대표적인 열대 과일의 하나인 망고. 일본에 등장한 것은 메이지 시대, 본격적으로 재배가 시작된 것은 1970년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르르한 식감에 진한 과일향과 넘치는 과즙의 망고는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인기. 그 중에서도 미야자키 현산 망고는 한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진한 단맛이 특징입니다. 햇빛을 듬뿍 받고 자란 망고는 입에 넣는 순간 과즙이 좍 넘쳐 흐릅니다.

원래부터 온난하며 일조 시간이 길고 강수량도 풍부한 미야자키 현은 과일의 대 생산지. 감귤류의 휴가나츠(여름 귤)와 킨칸(금귤), 리치 등과 함께 국내 생산량의 상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 미야자키 현에서 망고 재배가 시작된 것은 1984년경. 처음에는 불과 8호의 농가에서 시작했지만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재배 방법을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망고에 그물을 씌우고, 익어서 저절로 떨어지는 것을 기다려 수확하는 기술이 확립되자 현내 각지에서 망고 농가가 증가. 이에 따라 생산량도 증가해 지금은 '미야자키 하면 망고'라고 불릴 정도로 인지도도 높아졌습니다.

미야자키 망고 중에서도 당도 15도 이상, 무게 350g 이상, 또 색깔과 모양이 아름답다는 기준을 충족한 최상품은 '태양의 알'로 판매됩니다. 모양이 공룡 알을 닮은 것과 불처럼 붉은색이 '태양의 나라'로 불리는 미야자키 현의 이미지에 딱이라고 해 선정되었습니다. 특별한 사람에게 선물이나 자신에 대한 보상으로 인기입니다. 미야자키 망고가 가게에 진열되는 것은 4월부터 8월 정도까지. 5월에서 6월 사이는 가장 많은 망고가 출하되는 시기이므로 '태양의 알'은 물론, 미야자키 망고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제철의 맛을 꼭 즐기세요.